수단의 기아 위기

극심한 식량 위기를 겪는 사람은 인구의 절반 이상

수단 내 기근 위험 지역 14개 곳 

국제식량농업기구 IPC의 5단계(재난) 인구가 0명에서 755,000명으로 급증

© UNHCR/Nicolo Filippo Rosso 차드에서 식량을 받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수단 난민들

1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수단 분쟁

수단 국민들은 1년 넘게 이어지는 분쟁 속, 매일 끔찍한 폭력을 견뎌내고 있습니다. 2023년 4월 이후 지금까지, 하루에 평균 2만 명씩, 1천만 명 이상의 사람들이 국경 너머로 피난을 떠나야 했습니다. 이들은 집과 직장, 사랑하는 가족을 두고 떠나야 하는 참혹한 상황에 직면해 있습니다.

재앙적인 기근 상황 발생

분쟁이 발생한 지 14개월이 지난 지금, 수단은 국제식량농업기구(IPC)가 기록한 사상 최악의 식량 위기에 직면해 있습니다. 인구의 절반 이상(2,560만 명)이 건기인 2024년 6월부터 9월까지 위기에 놓일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분쟁 피해 지역에서 최소 534,000명의 실향민과 난민(수단 실향민 인구의 약 20%)이 재앙적인 수준의 급성 식량 위기 IPC 4단계 또는 5단계)에 놓여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 UNHCR/Levon Sevunts 기근 상황에 놓인 수단 아이들과 가족들

신체적 상해와 부족한 식량으로 고통받는 수단 사람들

수라야 압둘아지즈 술레이만(22세)은 박격포탄으로 가족 10명을 잃었고 그 파편 조각이 아직도 목에 박혀 있습니다. 수라야는 척추뼈 옆에 뾰족한 파편 조각이 박힌 엑스레이 사진을 가리켰습니다.

파편을 제거하려면 첨단 의료 영상 장비와 복잡한 수술이 필요하지만, 불편함과 걱정에도 불구하고 수라야는 필요한 수술을 받는 것보다 두 아이를 먹여 살리는 것이 더 걱정입니다.

“아이들이 먹을 수 있는 식량이 충분했으면 좋겠어요. 아이들이 많이 고통받고 있습니다.”

© UNHCR/Levon Sevunts 목에 파편 조각이 박힌 엑스레이 사진을 보여주는 수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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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한 환경 속 콜레라 발병으로 고통받는 난민들

설상가상으로 수단 각지에서 콜레라 발병 사례가 보고되고 있습니다. 빠르게 확산되는 콜레라로 이미 24명이 사망했으며, 즉각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으면 추가 사망자가 발생할 위험이 높습니다. ​ 

콜레라는 깨끗한 물을 구하기 어렵고 음식을 제대로 보관하기 어려운 환경에서 발생합니다. 기후변화가 악화되면서 불안정한 환경에서 생활하는 난민들은 치명적인 질병에 대처할 준비가 부족한 상태입니다. 

© UNHCR/Suliman Fadlallah 콜레라 확산 방지를 위해 노력하는 유엔난민기구​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수단의 난민들을 도와주세요

유엔난민기구는 국제사회와 함께 수단의 분쟁을 조속히 해결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사람들에게 즉각적인 지원을 제공할 것을 촉구하고 있습니다. 또한, 수단과 주변 국가로 피난한 난민들의 생명을 구하는 구호품을 전달하고, 이들을 보호하는 심리사회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후원이 더해지면, 난민 가족들에게 따뜻한 식사와 물을 제공하고 생명을 살리는 지원을 이어갈 수 있습니다.

지금, 유엔난민기구와 함께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