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엔난민기구

9월 23일 폭격으로 하룻밤 사이에 수천 명의 사상자 발생

9월 23일 헤즈볼라 조직과 이스라엘 간의 분쟁이 급격히 고조되면서 하룻밤 사이에 수만 명의 강제 실향민과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에 따르면 이스라엘의 레바논 공습으로 최소 558명이 사망하고 1,835명이 부상을 입었습니다. 희생자 가운데는 35명의 어린이와 58명의 여성, 그리고 다수의 의료진이 포함되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 직원 2명 또한 목숨을 잃었습니다.

레바논 남부와 베카(Bekaa) 지역, 그리고 베이루트(Beirut) 남부 지역의 학교는 전면 폐쇄되었습니다. 레바논 보건부는 공습으로 부상당한 사람들을 우선적으로 치료하기 위해 남부와 동부의 모든 병원에 긴급하지 않은 수술을 중단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레바논에서 발생한 끔찍한 폭격으로 무고한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레바논 난민을 포함해 수천 명이 고향을 떠나야 하는 상황에 놓였습니다. 생명을 구하는 구호에 동참해 주세요.

©UNHCR/ Farah Harwida 차가운 길바닥 위에서 하루를 보내는 피난 가족

레바논과 함께해 온 유엔난민기구

레바논은 1인당 난민 수가 가장 많은 국가로, 정부 통계에 따르면 시리아 난민 150만 명, 기타 국적의 난민 11,411명이 레바논에 머물고 있습니다. 이번 공습 이전에는 약 87,000명의 난민이 레바논 남부에 거주하고 있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분쟁 이전부터 레바논 남부 지역에서 국내 실향민과 난민에게 인도주의적 지원을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지난 7월 기준 유엔난민기구는 116,000개 이상의 긴급 구호품을 배포하고 약 57,200명에게 현금 지원을 제공했으며, 안전한 주거, 의료 및 심리 사회적 지원을 보장하는 동시에 공동 대피소를 지원했습니다.

유엔난민기구는 이번 공격에 따른 구호 활동을 빠르게 확대하고 있지만, 가족들은 대피소, 담요, 깨끗한 물, 현금 지원, 의료 서비스를 긴급하게 필요로 하고 있습니다. 이들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하려면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합니다.

유엔난민기구와 함께 긴급구호에 동참해 주세요

여러분이 후원해주시는 후원금은 100% 전액 유엔난민기구 본부로 보내져, 레바논 폭격으로 위기에 놓인 사람들에게 다음과 같은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 식량물품인 제리캔, 조리 도구 등을 지원합니다.

• 비식량물품인 방수포, 위생 키트, 플라스틱 시트, 태양 전지 램프 등을 지원합니다.

• 이재민을 위한 심리·사회적 지원 제공 등의 보호 활동을 진행합니다.

• 의료용품 및 장비를 제공하거나, 임시거처 패키지를 제공합니다.

이번 사태로 피해를 입은 레바논 사람들과 난민들에게 임시거처, 의료 및 심리사회적 지원 등 필수 구호 활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세요.

© UNHCR/ Hameed Maarouf 하룻밤 사이에 수천 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레바논